벚꽃이 만발하게 피어나더니 어느새 지고 소나무가 꽃을 피우고 송화가루를 날리고 있네요.
이 시기를 싫어하실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송화가루가 날리는 철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베란다 문을 닫아놓는 등 불청객 취급을 하곤 합니다.
오늘은 송화가루가 유익한 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화가루
송화가루는 소나무의 꽃가루로 많은 양의 가루가 바람에 날려가서 발생하게 됩니다.
소나무는 수분 방법이 바람을 이용하는 풍매화로 송화가루는 바람을 통해서 잘 날아다닐 수 있도록 두개의 공기주머니를 갖고 있습니다.
효능
모세혈관 강화
송화가루에는 비타민P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콜라겐합성하는 비타민C 를 도우기 때문에 조직의 산소나 영양분을 서로 교환하는 모세혈관을 강화시키게 됩니다. 게다가 비타민P성분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항염증 작용
풍부한 비타민P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염증발생을 완화시킵니다. 그리고 송화가루는 폴리페놀 성분인 퀘르세틴 성분으로 인해 염증을 줄여주게 됩니다
당뇨완화
송화가루의 퀘르세틴 성분은 인슐린의 저항성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당뇨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지방간 완화
송화가루 속 콜린 성분은 지방간을 해소하는 탁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미용
송화가루속에는 비타민C, E성분은 항산화물질로서 이는 산소화합물의 독성을 완화하고 산화반응을 억제시켜서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송화가루 주의사항
송화가루는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알러지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은 섭취를 하시지 마시고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환기나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송화가루는 의외로 꽃가루 알러지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의 3%정도만 반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히려 삼나무나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이 더 알러지 반응을 보인다고 하니, 송화가루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알러지 반응이 3%라 하더라도 그 분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푸르른 소나무를 보면서 가슴탁트이고 눈의 청량감을 주고 솔향으로 정신적인 안정을 찾는 좋은 잇점도 있으니 소나무는 죄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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